국민건강수호연대(대표 장동익)가 일부 시민단체 등이 주장하는 바카라화위원회의 해체요구를 반박하고 나섰다.
국수연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바카라화위원회는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의료정책을 제시하는 위원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혔다.
바카라화위원회는 위원장(국무총리)과 보건복지부 장관 정부위원10명,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20인의 민간위원 중 삼성서울병원장,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제약회사사장, 바카라기기회사 간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병원장으로 구성된 바카라계 4인, 제약회사 대표 3인 등 관련 업계와 협회대표 인사들이 대다수이다.
이를 두고 바카라화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일부 시민단체들은 “의료산업분야 업체의 이익만을 대변하도록 매우 편파적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하며 위원회 해체를 요구해 왔다.
이에 국수연은 “자유 경쟁체제를 통한 바카라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구성원이 우리 바카라계의 실상을 잘 아는 바카라전문가로 구성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뜻을 밝히고 “다가올 바카라시장 개방에서 외국 바카라서비스의 횡포에 맞서 국민의 바카라혜택을 보호하는 역할과 대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위원회”라고 시민단체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국내 의료서비스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람들로 구성된 바카라화위원회가 의료산업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