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은 방사선종양학과 고영은 슬롯사이트가 대한의학물리학회에서 선정한 ‘젊은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종양부위에만 방사선이 조사될 때 치료 도중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오차범위가 컸던 점을 개선한 고 슬롯사이트의 연구성과를 높게 평가 받아 이뤄졌다.
고 슬롯사이트는 2년간에 걸친 연구결과 이를 개선할 수 방법으로 Air-Injected Blanket(담요)를 덮고, 거기에 공기를 주입하여 환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환자의 복부를 눌러줌으로써 내부 장기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Immobilization Effect of Air-Injected Blanket (AIB) for Abdomen Fixation’라는 주제의 논문을 학계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성과로 특수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한 장치만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작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암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영은 슬롯사이트는 “과분한 상을 주신데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고 슬롯사이트는 현재 방사선치료시 방사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