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체험머니

내년부터 시행되는 병원의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를 두고 의료계 및 학계가 공동대책본부를 구성해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내년 말 500병상 이상 80개 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주기 의료기관평가에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가 새롭게 포함한다고 밝혔다.

첫 시행되는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의 평가항목은 *폐렴(5개) *수술 감염 예방적 항생제(3개) *중환자실(6개) *퇴원시 초유 수유율(1개) 등 4개 부문 1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정부는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 도입으로 진료의 문제점이 명확해져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수준별 비교분석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 평가항목 등이 국내 실정을 고려하지 않아, 비용적 손실은 물론 의료기관에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가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 문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범의료계 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학회는 학술적인 접근을 통해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 도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병협과 의협은 각 회원의 입장에서 실제적인 접근을 해 나갈 계획이다.

대책본부측은 “복지부와 심평원의 각 의료기관평가에서 바카라 체험머니질지표 도입으로 평가의 주도권 문제와 중복평가의 위험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는 수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병협 김철수 회장은 “1기 바카라 체험머니기관평가는 ‘화장실 평가’라는 오명을 쓸 만큼 적절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책본부의 활동을 통해 2기 평가는 참다운 평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