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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슬롯 머신 게임 사태의 해결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파문을 일으킨 교수를 경찰에 고발해 추이가 주목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15일 오후3시 아주대슬롯 머신 게임 전공의 폭언 및 폭력의 가해자 김 모 교수를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대전협은 고발장에서 ‘전공의들에게 상습적으로 물리적·언어적 폭행을 일삼아 슬롯 머신 게임 내 위화감을 조성해 사직을 결심하는 전공의가 속속 발생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슬롯 머신 게임측은 사건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기 않고 교육행위의 일환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슬롯 머신 게임 내 수련환경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고발취지를 밝혔다.

특히 대전협은 ‘이 사건은 일상적인 폭행과 폭언을 견디지 못한 전공의들이 상급자인 슬롯 머신 게임를 고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고발을)‘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겠으나 슬롯 머신 게임라 하여 전공의에게 폭행을 해도 좋다는 권리는 어느 곳에서도 보장하고 있지 않다’며 조속한 수사를 요청했다.

이학승 회장은 “이미 지난달부터 대전협 등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했음에도 슬롯 머신 게임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아주대는 이와 같은 폭행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차례 폭언 및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 모 교수를 중징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