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가 슬롯 머신 사이트 개정을 저지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23일 오전 7시 롯데호텔(소공동소재) 36층 피콕룸에서 특별분회장 및 슬롯 머신 사이트장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의사회 장현재 총무이사는 회무보고를 통해 원외처방에 따른 진찰료(외래관리료) 삭감 개선, 진단서와 소견서에 대한 명확한 유권해석 등 그동안 추진한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특별분회 회원 대상 전문분야 연수강좌, 언론사 제휴 의학코너 상설 운영 추진 등 2007년도 특별분회 대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경만호 회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슬롯 머신 사이트 전면개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경 회장은 “현재 정부의 시안은 슬롯 머신 사이트계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안이 12개로 단 한 개의 조항만 개악이 되어도 개정을 안하는 것이 낫다”고 전하며 개정 저지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슬롯 머신 사이트 개정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저지에 동참키로 했다.
장현재 총무이사는 “사인의 중대성을 감안해 슬롯 머신 사이트 개정 추진에 대한 세부 자료를 조만간 전회원에게 메일로 발송하여 뜻을 같이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