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정부는 의무사관후보생 신체토토 바카라 기간을 늘리고, 제출된 각종 진단서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신체토토 바카라가 대폭 강화했다.

병무청은 지난 5일부터 대전 국군군의학교에서 2007년도 의무사관후보생 신체토토 바카라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검은 후보생의 병적지에 따라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남, 강원, 충북, 경기북부, 강원영동청 후보생은 5~7일,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북, 경남, 제주청 후보생은 8~10일 토토 바카라를 받는다.

이는 전체 후보생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실시됐던 예년의 신검 기간과 비교할 때 두 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올해 신검에서는 후보생이 제출하는 각종 질병진단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키로 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후보생들 사이에서는 질병진단서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이처럼 신검이 대폭 강화된 것은 지난해 공중보건의사로 분류되기 위해 일어났던 신검 조작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1900여 명의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신체토토 바카라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다 철저하게 신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토 바카라 및 공보의 선발 여부는 오는 20일(화) 오후 2시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토토 바카라으로 선발되면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훈련을 받고 4월 27일 임관하며, 공보의는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훈련을 받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