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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와 인천시의사회가 바카라사이트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 및 휴진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와 인천시의사회(회장 권용오)는 6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에서 ‘바카라사이트 개악저지 궐기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윤창겸 경기의사회장, 박희두 의정회장, 김양호 경남의사회장, 김재정 전 회장, 박한성 전 서울시의사회장, 조행식 민주의사회 대표, 이승필 대전협 총무이사 등을 비롯, 3500여 명의 개원의와 간호조무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카라사이트 전면 개정안은 의료의 탈 전문화를 부추기고 의료인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하고,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대폭 축소시키고 있는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채택을 통해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일치단결해 단식 및 휴진 투쟁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정에 앞장서는 국회의원이나 소속 정당 대선의 후보의 낙선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좌훈정 서울시의사회 홍보이사는 바카라사이트 개정 저지를 외치며 복부 7cm를 자해한 뒤 혈서를 작성,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좌 이사는 강남성모바카라사이트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에 있다.

한편 궐기대회참가자들은 바카라사이트 개악을 강행할 경우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복지부장관에게있으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 의 문

보건복지부는 34년만에 바카라사이트 전면 개정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로 몇 개월에 걸친 토론회 수준의 회의를 갖고 마치 합의에 의해서 정부의 최종안이 나온것인양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고 있다.

우리는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의료의 탈 전문화' 와 의료인의 ‘자율성’이 크게 훼손되며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를 대폭 축소시키고 있는 현 '바카라사이트개정안'을 사상 유례 없는 ‘개악’으로 규정짓고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보건복지부의 바카라사이트 개악 저지에 뜻을 같이하고 바카라사이트 개악이 철회될 때까지 일치단결하여 단식 및 휴진 투쟁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민 건강에 위해가 되는 바카라사이트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와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

하나, 보건복지부장관은 지금부터라도 전면 무효화 발표와 함께 차기 정권에서 논의하기 위하여 바카라사이트계가 주도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실무대책반을 구성하라.

하나, 우리는 바카라사이트 개악에 앞장서는 국회의원이나 소속 정당의 대선후보는 국민의 이름으로 그 책임을 물어 낙선 운동에 앞장설 것을 밝혀 둔다.

하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계와 간호조무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바카라사이트 개악을 추진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07년 2월 6일

바카라사이트개악저지궐기대회 참가자 일동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