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와 울산시의사회 회원들이 7일 열린 지역궐기대회에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시의사회는 7일 오후 7시 광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 토토 가입머니 메디포뉴스

2025.03.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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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광주-울산, ‘토토 가입머니 개정반대 집회’ 강행

7일 지역의사회별 진행…11일 전국대회 참여 독려

토토 가입머니광주시의사회와 울산시의사회 회원들이 7일 열린 지역궐기대회에서 토토 가입머니 개정안에 대한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시의사회는 7일 오후 7시 광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원의와 전공의 등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토 가입머니 개악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의사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토토 가입머니 개정안은 유사의료행위를 조장하는 등 의료계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다”며 개정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또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토토 가입머니 개정이 될 수 있기를 촉구한다”고 정부측에 요구하며 “졸속으로 토토 가입머니 개악을 강행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시의사회 역시 7일 오후 8시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토토 가입머니 개악저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의사를 노예화하고 사이비의료를 조장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토토 가입머니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실패한 의약분업, 살인적 저수가 정책 등 지금까지 토토 가입머니계에 가해왔던 불편 부당한 행위를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의사들의 정당한 진료권과 국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복지부에 요구했다.

특히 “우리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울산시의사회 회원 일동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높은 반대 투쟁의지를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사회와 울산시의사회는 이날 자리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11일 열리는 전국궐기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