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머니 지급 개정저지와 관련 전의련이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의장 천재중·강원의대)은 지난 2일 ‘의사의 보수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고취시키자는 대명제에 기초한 만큼 카지노 꽁머니 지급인의 보수교육강화 또는 면허갱신제는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어떠한 공식입장이나 향후 계획을 밝힌 적은 없다.
천재중 의장은 “의과대학 학생회는 물론 전의련 집행부 조차 카지노 꽁머니 지급 개정안에 대해 1~2주전에 알게 됐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내부적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의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개정안에 대한 내부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정총은 *카지노 꽁머니 지급 개정안 설명회 *2006년 사업보고 *4기 의장 선출 등으로 진행된다.
전의련은카지노 꽁머니 지급비상대책위원회 장동익 위원장(의협회장)을 초청해 개정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설명회 후 토론을 갖고 비대위 참여 여부와 2·11 과천집회 참여 여부, 향후 세부 계획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천 의장은 “아직까지 많은 의대생이 카지노 꽁머니 지급 개정안의 문제점은 물론 개정안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하고, 내부입장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