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가 경증질환의 보인부담금 토토 계좌 전환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토토 계좌 문제점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토토 계좌의사회(회장 경만호)는 26일 오전7시 앰버서더호텔에서 긴급 보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각구 보험이사들은 정부의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토토 계좌 전환’이 국민의료비 부담을 늘려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데 동의하고, 전환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각구 보험이사들은 성명서를 통해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토토 계좌’ 전환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
또한 “토토 계좌는 국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상승시키고 의료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질환을 악화시켜 사회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당한 조치”이며, 따라서 “저소득층 국민들만 의료이용권을 더욱 제한당하는 차별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의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원급들을 고사 시켜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리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토토 계좌로의 전환을 강행할 시 국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25개 구의사회와 함께 일간지 광고 등 토토 계좌 전환의 문제점에 대한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