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토토

절정에 오른 바캉스 시즌.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에 산보다는 수영장이나 바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 도심 교통량이 대폭 줄고, 바닷가로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는 줄잇는 피서차량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아울러 바다로 혹은 계곡으로 몰놀이를 다녀온 후 귓병을 얻어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들도 이주들어 부쩍 늘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원 박모(29)씨가 바로 그런 경우. 지난달 30일부터 2박3일간 대천 해수욕장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귀에 물이 들어가 손으로 귀를 만지고 후빈 탓으로 귓병을 얻었다. 당시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 귀가 아파서 잠을 못잘 지경이라고 그는 호소했다.

이렇듯 물놀이를 하고 나서 생긴 귓병은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침입한 것이 주원인이다. 처음에는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가 통증이 심해지면 수면장애,식사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귀지가 심한 사람이 해수욕이나 수영 뒤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구균에 잘 감염되므로 카지노 토토염을 일명 ‘수영자 귀’(swimmer’s ear)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름철 물놀이 후 쉽게 생길 수 있는 카지노 토토 질환에 대해 대전선병원 이비인후과 박문규 과장과 하나이비인후과 정도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 카지노 토토염이란

사람의 귀는 안으로 들어감에 따라 카지노 토토, 중이, 내이로 구별되는데 여름에는 물과 접촉이 많은 카지노 토토에 질병이 잘 생긴다. 카지노 토토는 연골로 이뤄진 바깥쪽보다 딱딱한 뼈로 이뤄진 안쪽 부분의 피부가 얇고 매우 예민해 통증을 쉽게 잘 느낀다.

카지노 토토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길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카지노 토토란 귀를 구성하는 부분 중 귀바퀴(이개)에서 고막까지를 의미하며 길이는 약 2.5∼3cm 정도이다.

카지노 토토는 피부,피지선,땀샘,이구선(귀지샘),모낭,연골 및 골(뼈)로 구성된다. 수영을 하고 나서 귀가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십중팔구 이 카지노 토토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른바 카지노 토토염이다.

카지노 토토 피부에 녹농균이나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범하여 급성염증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귓구멍 깊은 곳에 끈적한 분비물이 고이고 염증은 더욱 악화되어 점차 귓구멍이 좁아져 치료가 더욱 어렵게 된다.

△ 외의도염의 증상

카지노 토토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소양감(가려움증)이다. 가려워 긁다보면 일단 소양증은 감소되지만 상처가 나고 염증이 심해져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증세를 더욱 심하게 하여 계속 귀를 만지게 되는 악순환이 거듭된다.

카지노 토토염이 악화되어 내측, 즉 고막 가까이까지 퍼지면 골막에 압력을 가하게 되어 통증이 유발된다. 이때 카지노 토토를 관찰해 보면 발적과 종창이 있고 귀바퀴를 잡아당기면 아파하며 심한 경우 진물이 나오게 되기도 한다. 그 외에 난청, 발열 등이 있으며 통증은 경한 불쾌감으로부터 심한 박동성 통증까지 다양하다.

카지노 토토염의 치료는 세심한 카지노 토토의 치료와 항생제, 소염제 등의 병합투여요법을 사용하며 고름에서의 세균배양검사를 통해 원인세균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한다. 농양(고름주머니)이 형성된 경우에는 절개하여 고름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외외도 청소가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 환자 자신이 손수 깨끗이 한다고 만지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급성 카지노 토토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환자의 고통도 적어지므로 의심이 되는 경우 조기에 이비인후과적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카지노 토토염의 예방

귀지는 ‘라이조자임’이란 물질을 만들어 세균의 공격으로부터 귓속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놀이나 샤워 후 귓속을 후비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다.

귓속 물기 제거는 드라이어나 선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는 것이 좋고, 코를 풀 때도 입을 벌리고 한 쪽씩 풀어야 물놀이 후 귓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 후 귓병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만 하면 쉽게 완치된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평생을 괴롭히는 만성질환이 될 수도 있고 수술까지 해야 한다.

따라서 물놀이 2∼3일 후 귀에 이상이 느껴지면 지체없이 귓병을 전문으로 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