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카지노생명과학의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825억원, 영업이익은 443.3% 증가한163억원, 세전이익은 163.6% 증가한 116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 배경에는 라바 카지노생명과학의 대표적인 연구과제인 간질환치료제 ‘Caspase’가 지난해 11월 미국 길리어드사에 기술 수출되면서 초기기술 수출료로 2천만달러(183억원)가 4분기에 일시에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4분기 매출액은 기술료 유입분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2% 감소한 수치인데 이는대표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이 2007년 1월 27.8%의 약가인하가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30% 감소한 670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유박스’, ‘인플루엔자’ 등도 판매가 부진해 의약품 부문이 매출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도 기술료 유입분을 제외하면 약 2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임상실험 관련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4억원 증가했고, 농약원료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비용(16억원)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이부분을 제외하면 실제 4분기 영업이익은 약 30~40억원 규모의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망에 대해 그 동안 부진했던‘자니딥’의 매출 회복세와 ‘히루안플러스’, 불임치료제, 성장호르몬 등 최근 발매 신제품 및 코마케팅 제품 ‘자이렙’, ‘코타렙’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총매출액은 2873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이예상되며 이는 2007년의 기술료 유입분을 제외하면 각각 전년대비 16.6%, 55.3% 성장하는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