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을 크게 겪은 이유는 현재의 발전전략 혹은 사회적 구조가 한계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은 현재의 발전전략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보건의료적 대응체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보건사설 바카라를 만들기 위한 변화와 전략은 어떠한 것일까? 사실 보건사설 바카라는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형성되는 것이어서 쉽게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의료계나 시민단체, 정치권 모두 보건사설 바카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지금이 보건사설 바카라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보건 의료 체계 혁신의 필요성은 코로나 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때문이기도 하지만 초 저출산, 초고령화 같은 인구구조적 변화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즉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세계에서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여 시급하게 보건의료 체계를 갖추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2020년에 우리나라의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미 15%를 넘었고 앞으로 매년 1
코로나19는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사설 바카라를 이루는 제도적 틀을 포함하여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문제를 갖고 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지를 논의해야 한다. 먼저 우리나라 사설 바카라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민간의료기관 위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방임형 시장의 원리만을 따른다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 의료 서비스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한 수도권과 대도시로 의료자원이 집중되어 지역간 의료접근성과 건강수준의 격차가 심화되는 문제도 해결할 방안이 없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료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통하여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또한 국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지 차별없이 필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대도시를 벗어난 지역사회의 의료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지역별로 살펴본다면, 지역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