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돌며,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흔하다. 또 가을을 상징하는 청명한 하늘은 벌써 탄성을 자아내고, 단풍도 이번 주 설악산의 첫 단풍을 시작으로 전국을 물들일 채비다. 가을이 되면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질환이 있다. 심혈관질환이다. 실제 심혈관질환은 가을의 정점인 10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가을철 이후 심혈관질환 환자가 느는 이유는 우리 몸이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심혈관은 평소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건강을 위협하는데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라고 경고했다. ◆심혈관질환, 국내 사망원인 2위… 10월부터 환자 증가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지난해 국내 심혈관질환 사망자는 무려 6만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급성심근경색으로 환자의 막힌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 치료를 하는데 있어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할 획기적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 심뇌혈관바카라 게임 사이트장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제1저자), 대전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제 비교 연구를 통해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저강도의 이중 항혈소판요법이 허혈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출혈 위험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심혈관계 사건과 출혈 위험을 45%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근경색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의학계에 반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Lancet(IF 79.321)’ 온라인판에 10월 9일자로 게재됐으며, 지난 5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2021)에 초청 발표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세포 증식이 일어나면서 혈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이 2021년도 한국연구재단 기본 연구사업에 의정부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 순환기내과의 김찬준 교수가 선정돼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바카라 게임 사이트에 따르먄, 이번 연구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의 예후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내용으로, 현재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단계에서 폐쇄 혈관의 재관류를 위한 치료는 많은 발전을 이뤘으나 재관류 치료 이후 심장 자체의 기능 저하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심장성 사망을 겪는 환자의 사례가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이다. 지난 수십 년간의 성공적인 재관류화 기술의 발전으로 심근경색의 급성기 사망률을 낮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재관류화 이후에도 14~36%의 환자는 심부전의 양상을 보이며 매우 높은 확률로 사망의 위험에 노출된다. 이러한 심부전의 양상은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과 과도한 좌심실 재형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과도한 좌심실 재형성을 억제해 심부전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치료법은 심장이식이 유일하며, 기증자의 부족으로 그나마도 난관에 처한 가운데, 그 외의 방법은 없다시피 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찬준 교수는 대안으로써 세포 기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병 이후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소염진통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바카라 게임 사이트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연구팀(고려대구로바카라 게임 사이트 심혈관센터 최철웅·강동오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처방정보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급성심근경색을 처음 진단받은 국내 환자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을 평균 2.3년간 추적 관찰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약과 심혈관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신색전증) 및 출혈사건(위장관출혈, 뇌출혈, 호흡기출혈, 비뇨기출혈)의 발생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투약한 경우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에서는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celecoxib)’와 ‘멜록시캄(meloxicam)’을 투약한 경우가 다른 종류의 소염진통제를 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