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SGLT2억제제는 최근 심부전과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에게도 유익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지면서, 당뇨병이 없는 환자들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는 혈당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다소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생식기 감염과 당뇨병케토산증과 같은 부작용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됩니다. 최근 2형당뇨병뿐만 아니라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비당뇨 환자들에게도 이 약제를 처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약제의 특성과 잠재적 부작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당뇨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토사이트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강조합니다. 1. 적절한 환자 선별과 신중한 사용 필요 SGLT2억제제는 체내 포도당과 수분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탈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의 환자의 경우, 탈수와 함께 체중감소로 인한 근육감소가 발생할 수 있어, 75세 이상이면서 노쇠한 환자에게는 반드시 당뇨병전문가와의 상담 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생식기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인슐린 분비가 저하된 환자의 경우, 드물지만
SGLT2억제제는 2형당뇨병 치료제로, 최근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심부전에 대한 이득 및 신장 보호 효과를 입증했으며, 다양한 2형당뇨병 치료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에서 SGLT2억제제 사용에 대한 권고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2형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신부전이나 심부전 환자에서도 치료를 위해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처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GLT2억제제 치료는 생식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 회음 괴저(Fournier gangrene)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처방과 안전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이에 당뇨병 전문가로 구성된 토토사이트는 SGLT2억제제의 부작용을 정확히 명시하고, 의료진이 SGLT2억제제를 처방할 때 주의를 기울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성명을 발표합니다. 1. 생식기 감염과 요로 감염 SGLT2억제제 치료는 생식기 감염, 특히 진균 감염(주로 칸디다 종 감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약 3-5배 정도 그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생식기 진균 감염 병력이 있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는 회
비만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급여화가 꼭 필요하지만, 예방적 또는 미용적 성격으로 인지되는 비만은 현실적으로 급여까지 가는 길이 멀기만 하다. 때문에 질병적 측면을 강조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크레틴 기반 GLP-1 주사제의 올바를 사용 방향을 모색하는 토토사이트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의 공동 심포지엄이 13일 개최됐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비만이 질병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보통 비만은 위험요인이라고 알고 있으며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예방’의 관점에서 접근된다. 그러나 건강보험에서는 예방이 아닌 ‘질환’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비만해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고도비만의 수술에 대해 급여화됐지만, 당시 비만에 대해 급여를 해줘야 하냐는 것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되며 꽤 논쟁이 있었다. 이 때 비만의 정도가 고도비만에 속하고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질병’의 관점으로 접근을 했었다. 추후 언론홍보 등을 진행할 때도 단순히 비만의 관점이 아닌 ‘질병 치료’ 관점으로 더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토토사이트 박태선 회장
최근 혁신적인 GLP-1∙GIP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토토사이트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13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제와 토론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의 1부 중에서는 토토사이트 최성희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가 ‘당뇨병환자의 비만진료 및 관리에 있어 GLP-1 주사제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최성희 홍보이사는 GLP-1 주사제에 대해서 ‘좋은 약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안전하게 사용돼야 진짜 좋은 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작 GLP-1 주사제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은 시간적, 비용적 문제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GLP-1은 일종의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 장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식욕억제와 위장관 운동을 천천히 일으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게 되고, 덜 먹게 되면서 몸무게가 감소되는 역할도 나타난다. 최근 GLP-1 주사제에서 대두되고 있는 성분은 ‘세마글로타이드’다. 세마글로타이드를 성분으로 하는 제품 중 ‘위고비’가 비만약으로 이름을 알린 가운데 ‘오젬픽
20~30대 청년당뇨병 환자의 질환 치료율과 인지율이 노년층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당뇨병 치료율은 34.6%에 불과해 10명 중 3명만 당뇨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사이트(이사장 차봉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국내 노인당뇨병과 청년당뇨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9~2022년에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9~39세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이었다. 분석결과 청년당뇨병 환자 약 30만명 중 당뇨병 인지율(의사로부터 당뇨병 진단을 받은 분율)은 43.3%에 불과했다. 노인 환자는 78.8%의 인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치료율도 청년당뇨병 환자가 노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청년당뇨병 환자 중 34.6%만이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는 청년당뇨병 환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노인당뇨병 환자는 75.7%가 당뇨병약제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조절률도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세계적 당뇨병 치료 권위자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가 엔블로의 경증 신기능환자 대상 우월한 혈당강하 효과에 주목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토토사이트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 Metabolism 2024, 이하 ICDM)의 특별 과학 세션(Special Scientific Session)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세션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외로 구성된 세 명의 연자, 영국 레스터대학(University of Leicester, UK) 멜라니 데이비스(Melanie Davies, 이하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Sanpasitthiprasong Regional Hospital, Thailand) 파리냐 참난(Parinya Chamnan, 이하 참난) 교수 그리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세션을 통해 2형
토토사이트과 비만을 크게 개선시키는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최근 국내에서 허가 및 출시됨에 따라, 관련 질환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2형 토토사이트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비만은 만성 질환으로, 그 치료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체중 감소가 아닌 동반된 대사질환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약제를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고비 등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는 명확한 의학적 필요가 있을 때만 처방돼야 하며, 약물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 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토토사이트 전문가와 비만 전문가로 구성된 본 학회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강조합니다. 1. 의료 전문가의 역할 강화 인크레틴 기반의 2형 토토사이트 및 비만 치료제들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를 거친 후 처방돼야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토토사이트 국제학술대회인 ICDM 2024가 개최된 가운데, 학술대회에서는 당뇨병 및 관련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가 조찬 및 점심 심포지엄을 통해 조명됐다. 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인 비아트리스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에 대해, 신장에 대한 안전성을 중심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홍아람 교수가 발표했다. 홍아람 교수는 고령환자에서 신장기능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신장 기능 지표인 eGFR이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뇨병은 신장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자 당뇨환자 대부분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해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대만에서 진행된 관찰 연구를 통해 “입원한 고령환자에서 2개 이상의 심혈관 관련 약물 복용은 AKI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 결과 심혈관 약물 1개가 추가될 때마다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30% 증가했으며, 2개 이상의 심혈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심장질환과 만성신장질환간의 연관성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을 통한 치료는 부작용을 낮추되, 더 큰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가 밝혔다. 토토사이트 국제학술대회 ICDM 2024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후원한 조찬심포지엄이 둘째 날 아침을 열었다. 해당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용인 교수가 강연을 맡았으며 ‘It's time to break therapeutic inertia in dyslipidemia treatment’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용인 교수는 오랜 기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치를 벗어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임상연구와 무작위 연구들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심혈관질환 부담이 높게 나타난만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좋다는 점은 1차 예방과 2차 예방 모두에 해당된다고 했다. 이어 조 교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돼 더 강력한 목표를 반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경우 당뇨병 위험 요인과 상태에 따라 가능한 낮은 목표치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내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관상동
30세 이상 성인 중 40%는 당뇨 전단계로 나타나는 등 청년당뇨병 문제가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토토사이트가 TFT를 꾸려 청년당뇨병을 비롯한 중점 질환군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향해 도약하는 토토사이트의 국제학술대회 ‘ICDM 2024’가 개최된 가운데, 9일 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선 특히 새로운 당뇨병 팩트시트가 발표돼 주목됐다. 가장 첫 순서로 학회 사업 소개에 대해 발표한 토토사이트 이용호 총무이사는 올해 토토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중점 질환군에 대한 TFT를 신설했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TFT는 △췌도부전 당뇨병 △청년당뇨병∙임신중당뇨병 △비만당뇨병 △노인당뇨병 △중증당뇨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 및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총무이사는 “TFT는 비만과 당뇨병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비만-당뇨병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당뇨병 환자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청년층 및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증당뇨병 환자에 대해서는 혈당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