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운영 위해 임상·연구 병행 기회 확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송송이·한희연·경태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국내 입원전담바카라의 현황을 조사하고 직업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입원전담바카라의 직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도의 안정적 발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연구팀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국내 입원전담바카라 총 3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응답자의 ▲인구 통계 ▲병원 정보 ▲교육·임상실습·연구 참여 ▲직업 만족도 등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입원전담바카라 경력 3년 이상의 응답자는 전체의 49.4%였다. 응답자의 94.4%가 임상 업무에 관심이 있었고, 74.7%가 교육 활동에, 43%가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평균 직업 만족도는 51.9%에 달했으며, 연구 멘토의 존재가 직업 만족도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야간 근무를 비롯해 ▲근무 유형 ▲근무 시간 등과 직업 만족도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전공의들에게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및 전망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개최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소개 및 진로 전망을 주제로 한 ‘입원전담바카라 설명회 - 입원전담바카라에게 묻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협은 입원전담바카라 시범사업이 시작되던 2016년부터 매 해 꾸준히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5월 입원전담바카라 법제화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을 비롯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의료인 업무 분장 등의 이슈 등으로 입원전담바카라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공의들에게 입원전담바카라들의 진로 및 전망에 대한 지침 역할을 제공하고자 강연을 준비했다. 해당 강연은 지방에서 근무중인 전공의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웨비나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의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과의 전공의 80여명이 참가했다. 첫 강연으로 정윤빈 (세브란스병원 일반외과 입원전담교수) 교수가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도입 배경 및 현황’ 에 대한 강연했다. 이어서 박상욱(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통합내과) 교수와 정은주(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임상부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가 지난 4월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한,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바카라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이다. 회원 병원과 정부 부처 간의 소통과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오주형 회장(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한 회원병원장들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연세대학교의료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고려대의무부총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오주형 회장은 개회사에서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서는 함께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때”라며 “회원병원 모두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국민건강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제도가 수립되고 보상이 이뤄지도록 병원협회 차원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제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개선과 필수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2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는 입원전담바카라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지표 중 입원전담바카라 배치 기준 개선 ▲입원전담바카라 관리료 구간 세분화 등 구조 개편 ▲지역 수가 가산제 도입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한병원협회, 전문과목 학회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하며,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배치기준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4월 22일~23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의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관한 합리적인 논의를 요청헸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8차 회의는 5월 4일 15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입원전담바카라 제도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으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근무조건만 강화되고 수가 수준은 개선되지 않아 사업 시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내과학회 건강보험정책단 김영삼 단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움에서 입원전담바카라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김 단장은 “시범사업의 추진결과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의사의 접촉 및 진료서비스가 상승해 환자만족도가 증가했고, 전공의 수련교육에 도움이 됐으며, 간호사 업무부담 경감 효과 등이 있었다”며 “반면, 입원전담바카라 본인의 업무 만족도는 50% 이하로 낮았다. 그 이유로는 직책의 불안정성, 급여에 비해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위치 불확실 등이 있었는데, 이것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에 비해 근무조건은 강화되고 수가 수준은 개선되지 않아 이 제도를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제도가 도입 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좀 더 많은 환자가 입원전담바카라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가모형과 근무조건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수가 수준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 25일 본사업 전환 이후 현재 입원전담전문
대한내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가 입원전담바카라 본사업 전환에 환영한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한내과학회를 비롯해 대한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대한외과학회 입원전담바카라 연구회 등 유관 학회는 지난 1일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회들은 입원전담바카라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관련해 ”입원전담바카라 제도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조치로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도 ”한국의 의료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운영구조 및 적절한 수가 수준 등 발전적 제도로 정착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학회들은 ”입원전담바카라 본사업 전환의 의미는 입원전담바카라들이 자율성과 긍지를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제도로 정착해 그 혜택이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입원전담바카라 제도의 실용적인 운용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바카라 수가 적든 많든, 부족과 과잉 사이에서 지역 불균형에 따른 의료인력 양극화는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점 및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2020’에서 내과, 외과 할 것 없이 이른바 필수의료과와 전국 병원들이 의료인력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현황 설명과 함께 대안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 먼저,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교수는 외과계 중 비뇨의학과 경험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역 불균형에 대한 장기적 보건의료정책과 정상적인 의료전달체계의 확립 및 의료수가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10년 동안 비뇨의학과를 포함한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전공의 확보율이 100%에 못 미치고 있다. 지역별로 진료인력이 양극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교수는 2017~2019년 비뇨의학과의 지역별 전공의 확보현황 자료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은 2017년과 2018년 정원 30명 중 각각 15명, 20명을 기록했다가 2019년 정원 32명 중 31명을 확보했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대생 국시 실기 미응시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의 대응책 중 하나로 입원전담바카라 활용을 언급한 가운데, 입원전담바카라 본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의료계는 시범수가로는 본사업 전환이 힘들기 때문에 적정 수준으로의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가입자는 정부가 제시한 지역 가산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입원전담바카라 제도는 지난 9월 건정심에서 가입자들의 지역 가산수가 반대로 의결되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가 주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입원전담바카라 제도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가 23일 오후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는 입원전담바카라 시범사업 제도 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입원전담바카라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가 보장과 함께, 인력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선 15% 지역 가산수가와 별개로 환자 수, 휴일·야간 등에 따라 구분, 현재의 시범사업 전담바카라 진료료와 참여지원금을 합한 시범수가보다 약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대생 대규모 미응시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입원전담바카라제도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능후 장관은 4일 내년도 예산안 상정을 위해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응답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의대생 2700여명이 응시 취소를하는 바람에 의료공백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수련의 관련 예산이 현실과 맞지 않게 된다. 대대적인 예산 재편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크게 공보의 수급 문제, 인턴 대량 부족에 따른 수련병원 문제, 응급의료인력 부족 등 세가지 문제가 보인다”며 “예산 재조정, 재편성 대책은 어떠한가”라고 질의했다. 박능후 장관은 “우선 이런 답변이 필요없도록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데 답하게 돼서 애석하다”면서 “만약 국시 재응시가 안됐을 경우 공보의는 약 400명, 인턴은 전수는 아니고 2000명 정도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충분치는 않다. 다만 반드시 비용은 들어간다”며 “국고를 통한 방법도 있지만 건보를 통해서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가 충분히 있느냐는 별도의 문제지
입원전담바카라 시범사업이 환자 건강 및 진료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냈음에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본사업 전환에 제동이 걸린 것에 전공의들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입원전담바카라 제도는 전공의 근무시간 주 80시간 제한을 골자로 한 전공의법 제정과 동시에 그 필요성이 대두됐다. 정부는 2016년 9월부터 입원전담바카라 시범사업 시행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 진료의 질 향상, 병동환자의 합병증, 폐렴, 욕창, 요로감염, 낙상, 골절 등에서도 유의미하게 개선 효과를 얻은 바 있다. 2020년 5월 기준 총 249명의 입원전담바카라가 약 4000병상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더욱이 입원전담바카라 제도는 전공의의 수련, 교육 환경을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전공의들은 입원전담바카라가 업무량을 분담함과 동시에 교육자의 역할을 병행해 이전보다 만족스러운 수련이 됐다고 말한다. 입원전담바카라는 피교육자인 전공의와 불법의료보조인력에 의존하는 대형병원의 왜곡된 의료를 바로잡는 첫걸음이었고 시범사업의 결과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지난 25일 건정심은 재정부담을 문제로 본사업을 유보했다. 전공의들은 보여주기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