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제 18회 슬롯사이트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월 1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사)한국슬롯사이트퇴치연맹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슬롯사이트 및 보건 관련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롯사이트 예방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75명(공무원 52명, 민간2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세계 슬롯사이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노래 발표와 국내 슬롯사이트 발견 20년 기념 영상쇼, 슬롯사이트 예방과 감염인 지지를 나타내는 공연, 슬롯사이트 관련 대형 설치조형물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슬롯사이트 감염인이 발견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제 18회 슬롯사이트의 날 주제를 ‘슬롯사이트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로 정하고 표어는 ‘슬롯사이트 예방은 나로부터’라는 메시지로 정했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도 30일 보건소직원 및 협조기관 관계자, 간호대학실습생 등 50여명이 참가해 가두행진 및 거리캠페인을 펼치며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고 원하는 사람을 위해 슬롯사이트 혈액검사도 실시한다.
울산시도 30일 슬롯사이트 감염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 전시, 슬롯사이트 및 성병 관련 OX 문제풀이 등을 통해 슬롯사이트에 대한 잘못된 상식의 개선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행사를 펼치는 등 전국 각 시도에서도 슬롯사이트 예방 및 홍보활동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1988년부터 매년 12월1일을 세계 슬롯사이트의 날로 정하여 슬롯사이트 예방을 위한 정보교환과 교육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범세계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슬롯사이트 종식에 노력하고 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