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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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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회장카지노 토토 갈팡질팡… “점입가경”

송지원 후보 “새로운 투표방식 들은바 없다” 발끈

백승란 기자 help@medifonews.com
등록 2005-12-27 05:30:00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 카지노 토토를 앞두고 투표용 사이트 제작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방식에 문제점을 제기한 후보측이 “새로운 사이트의 제작에 대해 사전에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투표용사이트 제작은 대공협 선관위가 후보자와의 사전 교감 없이 추진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카지노 토토방식을 놓고 촉발된 회장 카지노 토토 문제는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공협 회장 기호 2번 송지원 후보는 카지노 토토관리위원회에서 제작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투표용 새사이트에 대해 “선관위에서 그러한 대안을 내겠다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후보들간의 합의도 안된 사항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

송 후보는 “선관위에서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진 카지노 토토용 사이트가 얼마만큼의 보안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것인지는 사이트가 완성되고 난 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사이트를 통해 카지노 토토를 치루는 것에 동의 할지 말지의 여부는 사이트를 검증한 후 결정할 것”이라 밝혀 선관위 결정에 무조건 찬성하지는 않을 뜻임을 밝혔다.

이번 대공협 회장 카지노 토토 방식 문제는 지난 17일 후보자 공약발표에서 의과 기호 2번 송 후보가 카지노 토토방식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송 후보는 “문제점을 제기한 이후 많은 공보의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게 됐다는 의견을 보내오고 있다”며 “카지노 토토방식 개편에 대해 개인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점들을 제기함으로 인해서 앞으로의 대공협 카지노 토토의 전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문제점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합의점 도달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후보자 홍보에 나서야 할 시기에 아직까지 카지노 토토방식을 두고 설왕설래 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카지노 토토일은 다가 오는데 새로운 투표용사이트가 완성된 후에 후보들로부터 또 다른 문제점이 제기된다면 그 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