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토토 꽁머니(원장 김성주)은 6일 전문토토 꽁머니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 시리즈 제10회차인 “사시 및 약시”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소아안과 공상묵 교수가 소아의 시력측정, 약시의 특성과 치료방법, 토토 꽁머니의 정의 및 분류와 수술방법 등에 대한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공 교수는 약시를 ‘안구검사나 신경학적으로 정상이고, 안경교정으로 정상시력이 되지 않으면서 양안의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공 교수는 “약시의 유병률은 전인구의 약 2.0~2.5% 정도”라고 설명하고 “약시의 50% 이상이 5세가 될 때까지 진단을 받지 못하고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 교수는 ‘양쪽 눈이 바르게 정렬이 되지 않는 상태’를 토토 꽁머니라고 정의하고 “토토 꽁머니의 유병률은 3~4% 정도로 보고돼 있으며, 외국의 경우 내토토 꽁머니가 많은 편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토토 꽁머니환자의 5명 중 4명 정도가 외토토 꽁머니”라고 설명했다.
공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토토 꽁머니치료는 양안의 정상시력발달, 양안단일시(입체시 및 융합), 미용상 목적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토토 꽁머니의 종류나 정도에 따라 수술, 혹은 안경처방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아 내토토 꽁머니의 경우 만 2세 이전에 수술적 치료를 해야 정상적인 기능의 발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좌 후 질의응답에서 참석자들은 토토 꽁머니와 시력이 나빠지는 문제와의 관계, 토토 꽁머니의 경우 가능한 수술연령대, 약시치료의 방법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이에 대해 공 교수는 20여년간의 진료 및 연구경험을 토대로 상세하고 알기 쉽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안과토토 꽁머니이 안과전문토토 꽁머니 시범기관 지정 기념으로 마련한 무료공개강좌는 지난해 8월 10일 ‘백내장’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안과질환을 알기 쉽게 설명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