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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화)

제약/바이오

“글루코사민 허위·과장 바카라 루쥬 많다”

‘바카라 루쥬 100%’ 표시 12개 중 8개는 허위

백승란 기자 help@medifonews.com
등록 2006-01-21 05:20:00

관절 및 연골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 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시중 글루코사민제품들의 허위·과장 바카라 루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루코사민 분말제품 12종을 구입해 표시·바카라 루쥬의 허위·과장 및 제품의 안정성 여부를 시험한 결과, 12개 중 8개 제품에 허위·과대 바카라 루쥬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보원 조사에 따르면 대상제품 12개 중 8개 제품에서 제품표시 및 바카라 루쥬에 ‘글루코사민100%’로 바카라 루쥬하고 있으나 실제함량은 81~84%에 그쳐 바카라 루쥬내용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바카라 루쥬 함량 적합기준에는 모든 제품이 합격판정을 받았으며, 대장균군도 전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에 따르면 사회 변화로 인해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통신판매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사례는 2005년 1월부터 10월까지 9519건이 접수돼 2004년 동기 대비 43.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카라 루쥬제품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상담건수도 2004년 바카라 루쥬제품 상담건수 6건에서 2005년에는 상반기 110건으로 큰 폭 증가했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통신판매 바카라 루쥬 관련 기준 강화 *통신판매 바카라 루쥬 관련 자율심의제도 강화 *표시사항 위반업체 및 허위·과장바카라 루쥬에 대한 단속 강화 등 개선방안을 관련 행정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