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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사이트개명, 내년 ‘2월 임시국회’ 결판

강기정 의원실 “다른 법안과 같이 다룰 것” 입장 밝혀

장동익 의협회장의 요청으로 보류됐던 ‘바카라 사이트에서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여야 합의아래 바카라 사이트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법안 상정이 확실시되던 상황에서 보류됐던 만큼 이번 임시바카라 사이트에서도 동일선상에서 다뤄지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기정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장동익 회장과의 문제가 있었기는 했지만 그것 때문에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 관련 의료법개정안을 다루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전제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다른 법안들과 함께 상정돼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계에서 법안상정을 요청하는 공문이 오고 있는 만큼 외면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정확한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자연스러운 시기에 정상적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 관련 개정안은 지난 7월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장 회장의 요청으로 보류됐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장동익 회장이 올해 정기바카라 사이트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바람에 심의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며 “따라서 다음 바카라 사이트에서 다루기로 잠정 결정했었고 내년 2월 바카라 사이트에서 다루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과 관련한 내과와 바카라 사이트간 대립에 대해서는 “현재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의 책임아래 양측의 중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이는 이미 의협에서 합의한 사안”이라며 “이번 국회에서는 예전에 상정된 법안 내용을 그대로 다룬다”고 밝혔다.

즉, 의료계 내부에서는 의협 내 바카라 사이트개명안대책위원회를 두고 바카라 사이트와 내과간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하고 있고, 내과측에서는 변경명칭을 ‘소아소년과’로 할 것과 의협 상임이사회 및 의학회 인준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법안 상정은 입법인 만큼 이와 별개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법안을 발의한 정형근 의원실 관계자는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은 여야가 합의한 사항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몇몇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계속 다뤄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지만 강기정 의원이 올리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하지만 강기원 의원측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게 되면 의협회장의 말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 관련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3년 첫 논의 이후 온갖 논란 속에 지연돼 온 바카라 사이트 명칭변경이 내년 국회를 통해 일단락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