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획기적인 선진형 의대생 평가체계 개발로 기대를 모아온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가 CBT 프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분을 완비해 놓고도 각 의대의 참여율 저조로 지연된 끝에 결국 사업이관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개발은 국제 인력 인증 문제와 연관돼 있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그동안 기술적인 측면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지난 해 8월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위원회 8차 회의에서 한림의대 허선 교수가 선보인 Flash animation CBT를 인터넷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Internet-based CBT로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까지 확인됐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지필검사 방식(PBT)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단계인 컴퓨터화검사(CBT)부터 도입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예정보다 앞당겨 지난해 9~10월 시행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위원회 자문위원인 김경성 교수(서울교대)는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다”며 “다만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와 관할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업추진에 있어 한국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평가원과 의대학장협의회 간 사업주체 논의, 의대 참여율 저조 등이 얽혀 있어 본격적인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현재까지 사업추진을 주도해 온 의평원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해 10월 경 의대학장협의회에서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사업을 검토하겠다며 각 학장들에게 사업 참여의사 결정을 보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그 후 의대학장협의회에서 맡는 것이 사업 성격상 좋겠다는 취지에 따라 이관 절차를 밟게 됐지만 학장협이 법인화가 된 후에야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법인화는 구체적인 예정없이 준비중인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 상태다.

즉,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추진을 앞당겨 놨지만 의과대학측과의 입장차로 본격적인 도입과 시행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각 의과대학들이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체계의 개발 목적을 곡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의대학장협의회와 의평원 간의 세력다툼 양상으로 와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또한 이 같은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의 이견에는 각 의대측의 사업 참여결정에 있어 연속성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위원회 핵심관계자는 “의대학장의 경우 임기가 다른 단체처럼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의과대학에서는 당초 사업 참여 결정을 승인한 학장에서 교체됐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희망했던 대학도 지금에 와서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참여의사를 밝혔던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수는 지난해 전체 41개 의과대학 중 39개에서 17개로 반 이상 감소했으며, 현재는 문항만 제출하거나 분담금만 제출한 대학이 8개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사업에 참여하는 의과대학은 기초, 임상 각 500문항과 1000만원 이상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각 의대들의 불만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에서도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사업의 더딘 진행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 의대인정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것.

이 관계자는 “유네스코-OECD 고등교육 질보장 가이드라인에서는 각 분야의 인정평가를 받지 않은 국내 졸업자들이 다른 국가에서 활동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향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분야도 여기서 예외가 아니지만, 이 같은 사실을 대부분의 의대학장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수 대기업의 경우 공학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인증원으로부터 인증받지 못한 대학출신 입사지원자의 지원서는 아예 심사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이미 현실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수출산업과 연관된 공학부분의 경우 산업자원부나 정보통신부에서 나서 추진하고 있지만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의 경우 정부차원에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다 복지부 등에서 이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의협의 경우도 대부분 개원의에 대한 정책이 중심이 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에 대한 지원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의대의 문제에서만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의료계와 정부차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평원과 의대학장협의회 간 사업주체 결정의 기로에 서 있는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가 기존의 취지대로 획기적인 교육평가체계 개발과 의대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폭넓은 도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