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기관/단체

영업사원 건식토토사이트추천 제안, 수용할까 말까?

토토사이트추천 문제없지만 의사 품위손상 해당 가능…환자 강권 금물

대도시에서 가정의학과를 운영하는 K원장에게 어느 날 건강기능식품을 토토사이트추천하는 회사의 영업사원이 찾아왔다.

그는 새로 미국에서 수입한 건강기능식품 세트 팜플렛을 보여주며 최근 이러한 제품들이 토토사이트추천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혈액순환개선제, 노화방지제, 면역능증진제 등의 효능을 열거하며 모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득한 품목이고 국내 시판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한 세트를 토토사이트추천할 때마다 토토사이트추천 대금의 30%는 K원장에게 떨어진다는 것.

K원장은 토토사이트추천 경영을 위해 최근 비만클리닉과 함께 건강증진클리닉을 시도할 계획이었다.

영업사원은 그러한 클리닉에 오는 환자들에게 이 제품이 매우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며 자사가 독점 수입 토토사이트추천하는 것인 만큼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렵고 오로지 의료기관 만을 대상으로 납품하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했다.

하루에 2~3세트만 토토사이트추천해도 병원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영업사원의 말에 K원장은 마음이 흔들렸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병원 경영이 어렵다고 해도 의사가 건강보조식품을 토토사이트추천한다는 것이 왠지 꺼림직했다.
이 같은 개원가의 건강기능식품 토토사이트추천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의료윤리사례집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시행규칙이 규정하는 토토사이트추천업자의 시설기준을 갖추고 시도지사에 신고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의료법에서 정하는 ‘의료인의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리위는 판례를 근거로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의 토토사이트추천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는 아닌 만큼 의료행위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의료법에서는 의료인으로서 심히 그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으며 이 조항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단순한 건강기능식품이더라도 이를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토토사이트추천한다면 환자의 입장에서는 마치 건강기능식품이 치료제인 것처럼 오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윤리위는 “건강기능식품의 토토사이트추천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전제하고 “의사가 건강기능식품을 토토사이트추천한다면 그것이 환자를 위한 일인지 아니면 의사를 위한 일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건강기능식품을 갖춰놓고 토토사이트추천가 원할 경우 공급한다면 비윤리적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것.

이와 관련 윤리위는 “토토사이트추천가 압력을 느낄 정도로 강권해 구매하게 한다든지 그 효능에 대해 토토사이트추천의 질병과 관련해 과장된 주장을 한다든지 지나친 폭리를 취한다든지 하는 행위는 의사의 전문직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전체 의사의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