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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아주대바카라 아라 처벌의지 없다” 비난

5일 2차 실태조사 실시, 사건무마 움직임 보여

대전협이 아주대바카라 아라 폭력교수의 처벌에 대해 대학측이 처벌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아주대바카라 아라 폭력 사건과 관련 2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실사에서 의과대학 관계자는 “징계절차란 의과대학에서 문제제기를 한 후 법인이사회에서 토의를 해야 한다”며 “모든 최종적 결정권은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총장사인을 거쳐 통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실사 직전 바카라 아라측이 대전협에 ‘교원인사위원회에서 가해 교수에게 정직 1개월’을 명시한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가해 교수에게 정직1개월을 결정했다는 공문은 잘못된 것으로, 최종 징계 사항이 아니다”며 “그 공문을 본 적도 없고, 그 공문 소식에 많이 당혹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바카라 아라측 입장에 대해 대전협은 폭력교수에 대한 징계의지가 있는 것인지 강한 의문을 보내고 있다.

이학승 회장은 “무려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바카라 아라측의 문제 해결 의지에 의심을 가질 수 있다”라며 바카라 아라측을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바카라 아라장 직인이 찍힌 엄중한 문서를 학교와 바카라 아라 관계자가 모른 다는 것도 적법한 절차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 인지 알 수 없는 측면”이라며 복지부와 바카라 아라협회에 엄중한 감독과 책임을 물었다.

특히 대전협은 바카라 아라이 이번 사태를 책임질 때까지 실태조사를 재차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이 회장은 “대전협이 피해 전공의들을 대신해 가해 교수를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카라 아라측은 절차만 강조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며 “원활히 해결될 때까지 몇 차례가 되던 실태조사를 더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카라 아라은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의과대학의 인사위원회의 구성과 회의록, 징계 결정 근거 등을 복지부를 통해 전달 받고, 징계위원회의 회의록을 요구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