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응급의료만을 담당하는 응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로 재난외상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8일 오후 2시부터 국회헌정기념" />
바카라 도박응급의료만을 담당하는 응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로 바카라 도박외상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8일 오후 2시부터 국회헌정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국가바카라 도박 응급의료체계 한국의 대책은?’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의대 서길준 교수(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는 ‘국가바카라 도박응급의료체계 구축방안 및 바카라 도박기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바카라 도박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바카라 도박응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바카라 도박응급의료체계의 운영 질 관리, 바카라 도박발생의 위험도 및 응급의료 요구의 평가, 교육 등을 담당한다.
위원회 구성에는 정부부처, 중앙바카라 도박외상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119구급대, 시민단체, 기타 전문학계가 참여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가능한 모든 지역에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고, 72시간 내에 발생하는 다수의 외상환자 치료를 위해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에 지역별 거점 바카라 도박외상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서 교수는 주장했다.
바카라 도박관련 센터의 상황 파악 및 관리는 중앙바카라 도박외상센터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이를 위해 국립외상센터를 신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 같은 응급바카라 도박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종 시설신축비용 5천430억원, 연간 유지비용 363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센터별로 구분해보면, 수도권에 위치할 중앙바카라 도박외상센터를 신축하는데 3000억원이 필요하며, 유지하는데 70억원이 소요된다.
6개 센터가 만들어져야 할 지역거점바카라 도박외상센터는 신축에 1200억원(각 200억원), 유지에 60억원(각 10억원)이 필요하다.
한편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될 바카라 도박의료체계 기금마련은 현행처럼 법칙금을 활용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내비게이션 사용증가로 법칙금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과태료 및 독극물 시설, 화학공장 등의 특수시설 사용료 일부를 기금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독자적인 바카라 도박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