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4개 직역이 21일 과천집회에 참여할 예정이지만,에블루션 바카라의 참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우선 이번 에블루션 바카라가 주말이나 휴일이 아닌 평일에 열린다는 점이 큰 장애물이다.
하루 하루 일정이 모두 짜여져 있는 에블루션 바카라가, 갑자기 하루 휴가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한 에블루션 바카라는 “쓸 수 있는 휴가가 열흘 있지만, 통념상 단기휴가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11일 과천집회와 같이 에블루션 바카라이 직접 집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11 과천집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의료원 등을 비롯해 각 시도 대학병원 에블루션 바카라이 대거 참석한 바 있다.
무엇보다 교육을 받고 있는 에블루션 바카라 입장에서, 교수들도 참여하지 않는 집회에 간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럽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투쟁에 동참한다고는 했지만 실제 집회에 참석하겠냐”고 밝힌 한 전공의는 “자연스럽게 에블루션 바카라의 참석이 참석하는 것은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에블루션 바카라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회의를 갖고, 3·21 과천집회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블루션 바카라 전원이 참석할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