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바일 바카라의 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 흡연 및 음주 시작연령이 12세로 급격히 낮아지는 등 모바일 바카라의 건강수준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를 방치할 경우 미래의 모바일 바카라한 인적자원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전망까지 제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교육인적자원부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바카라의 흡연시작연령은 5년에 1세꼴로 낮아져 18세 모바일 바카라의 19.8%(남:27.0%, 여:12.4%)가 흡연을 하고 있으며 흡연시작 연령은 1998년 평균 15세에서 12.4세로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시작연령도 점차 낮아져 18세 모바일 바카라 음주율은 44.5%(남: 50.2%, 여:38.5%)에 이르고, 특히 고3 여자 음주율은 성인 여자(36.3%)자보다도 높았다.
또한 이 같은 모바일 바카라의 흡연, 음주로 인한 사회일탈행위는 비흡연 또는 비음주 모바일 바카라보다 더 높아 대부분 성경험이나 자살시도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바카라 흡연자의 음주율은 75.8%, 성경험률 21.6%, 스트레스 인지율 55.0%, 자살시도율은 11.2%였으며, 모바일 바카라 음주자중 흡연율은 34.8%, 성경험률 14.7%, 스트레스 인지율 52.8%, 자살시도율 9.2%로 상호 깊은 연관성을 보였다.
복지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바카라의 건강위험수준 팡가, 원인규명,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복지부가 추진하는 건강투자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