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개원가 슬롯 머신 규칙적, 순익 아닌 매출액” 반박

의협, 공단발표에 성명…부대비용 제외하면 월 600~800만원선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개원가 의원 연간진료비 평균이 3억289만원’이라는 2006년 의원급의 슬롯 머신 규칙적과 관련, “이는 순수익이 아닌 매출액일 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당 평균 슬롯 머신 규칙비는 3원289만원이었으며,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5억1495만원, 안과 4억9119만원으로 높았고, 성형외과 2230만원, 흉부외과 1억8881만원, 피부과 2억913만원, 비뇨기과 2억1085만원, 가정의학과 2억1193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공단의 보도자료에서 발표한 슬롯 머신 규칙비가 의사 1인당 수익으로 마치 수입이 많은 직종같이 보이나, 실제는 의료기관별 순수익이 아니라 의료기관별 총매출액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의 수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의료기관 운용에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할 경우 월 600~800만원선”이라며 “동네의원의 총매출액이 치과의원과 한의원의 총매출액에 비해 차이가 있는 것은 동네의원의 대부분의 슬롯 머신 규칙행위가 보험에 적용되는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롯 머신 규칙적은 의료기관에서 환자진료를 통해 발생한 총매출 개념이지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를 비롯해 건물 임대료, 장비 리스료 등 의료기관 관리운영비를 뺀 순소득이나 순이익 개념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의사들이 엄청난 돈을 버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관련기사: 개원가 연간슬롯 머신 규칙비 평균 '3억289만원'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