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가 의협의 국회로비설에 대한 검찰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24일 오후 4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장동익 의협회" />
국회 보건복지위가의협의 카지노 게임 사이트에 대한 검찰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전개가주목된다.
24일 오후 4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장동익 의협회장이 발언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과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장동익 회장이 증언으로 나와,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발언의 진위여부를 밝혔다.
장 회장은 “한 대의원이 ‘회장은 능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정부 및 카지노 게임 사이트 영향력이 어느 정도냐’고 문의했고, 이와 관련해 오프 더 레코드로 30명의 대의원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사실을) 부풀려서 이야기 한 것”이라며 당시의 발언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의원님들의 명예와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 명예를 실추한 것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내부적인 정리를 하고, 월요일(30일) 날짜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장 회장의 사퇴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사퇴에 대한 진실을 가리기 위해 검찰조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장복심 의원(열리우리당)은 “로비 발언은 선량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의원, 국민복지를 위해애써온 의사, 생업에 묵묵히 종사하고 있는 국민모두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장 회장의 발언을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와 함께 “이번 사태는 선거관리위원회나 검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상당히 당황스럽고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국민의 충격이 엄청날 것”이라며 “그렇게 쉽게 어마어마한 발언을 할 수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녹취록의 모든 것은 다시 한번 검찰수사와 회계자료 등 관련자료,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에게 진실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 역시 “의협의 대 카지노 게임 사이트, 대 공무원 로비에 대해서는 위원회 명의로 검찰에 고발할 수 있는 지 검토해야 한다”며 검찰조사의 필요성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