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부터 카지노 꽁 머니 휴가가 14일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와 대한카지노 꽁 머니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달 30일 회장단 회의에서 카지노 꽁 머니 휴가 확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대전협은 지난 2005년 채결한 소합의서에 근거, 올해부터 휴가일수를 14일로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2005년 4월 체결한 소합의서는 기존 3~4일에 불과했던 휴가일수로 10일로 늘리고, 2008년까지는 14일로 확대할 것을 담고 있다.
이에 병협은 곧 각 병원에 권고문을 보내 휴가일수를 확대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전협은 선전후 휴가 이행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병협은 이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간담에서는 카지노 꽁 머니 민원처리, 당직비 및 임금 등에 대한 논의도 오고 갔다.
대전협은 아주대병원 폭력 사건의 경우 병협측에 6차례의 공문을 보냈지만, 실태조사를 비롯해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병협 실무자는 앞으로는 카지노 꽁 머니 민원에 대해 즉각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다만 모든 일에 절차가 있게 마련이니 상황을 감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병협은 대전협이 당직비나 임금에 대한 해외사례를 연구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그렇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밖에 양 단체는 2005년 이후 중단된 협의체의 재운영을 논의했으나, 이견차로 별다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많은 병원의 환경이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악조건 속에서 진료하는 카지노 꽁 머니들이 있다”며 “수련환경의 기준을 높여서 모든 카지노 꽁 머니들의 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좋은 수련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병협에서 김철수 회장을 비롯 배상훈 평가수련위원장, 김성구 수련교육위원장, 김성훈 수련교육위원회부위원장 등, 대전협에서는 이학승 회장, 이승필 총무이사, 변성환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