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일 63빌딩에서 열린 ‘필수유지업무 제도화를 위한 공개온라인 바카라’가 노동부와 노조의 갈등으로 파행에 이르렀다.
이날 파행은 총괄온라인 바카라 시간에 대한 이견차로 발생했다. 노조측은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총괄온라인 바카라 시간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들은 “발제 순서는 물론 내용이 공정하지 않다”며 발제가 사측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의 이야기가 한 마디라도 들어가야 하는데 형식만 따르고 있다”며 성토하며 발제 단상을 점령했다.
특히 노조는 “필수유지업무 왠말이냐”며 “이는 헌법에 대해서 노동 3권을 방해하는 것으로, 결국 파업하지 말라는 말”이라고 주장하며 단상을 점거했다.
이러한 강경 대응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총괄시간 부족했기 때문에 추가로 온라인 바카라를 하겠다”고 했으나, 노조 관계자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10시부터 시작된 공개온라인 바카라는 11시 30분 경 폐회 결정이 내려져, 첫 발제 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끝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