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바카라 나락


코엑스에서 열린 건강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료건강검진의 행운이 포춘쿠키(Fortune Cookie)에서 결정되었죠. 과자를 둘로 쪼개면 나오는 쪽지에는 검진 당첨여부를 담은 면이 있고, 반대편에는 두 문장 정도의 오늘의 운세(?)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포춘쿠키를 쪼갰습니다. 결과는…‘꽝’. 이번에는 반대편 면을 보았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현재 자신의 자리에서 다져가십시오. 그 자리에서 활짝 꽃필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집은 포춘쿠키의 충고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었고, 대선을 앞둔 바카라 나락계에도 이런 충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각 정당 혹은 후보와 직간접적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바카라 나락단체를 보면 아직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한 듯 합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캠프 상임특보에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한 예지요. 차 전 장관이 결국 사임하긴 했지만, 바카라 나락계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있었다면 이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12월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일까지는 5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모든 바카라 나락단체가 회원을 위한 이익단체로서 제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