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추천

내달부터 별도의 방사선 토토 추천소견소 작성해야 하는 가운데, 복지부가 토토 추천내용을 차트에 기재하는 ‘간이토토 추천’도 인정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인석 보험급여팀장은 25일 건국대에서 열린 건강보험 연수교육에서 토토 추천소견소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을 밝혔다.

박 팀장은 “중한 질병의 경우 개별적인 토토 추천결과를 작성토록 하겠지만, 경질환은 차트에 별도의 난을 만들어 토토 추천결과를 기재하는 ‘간이토토 추천’을 인정하는 안을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건강보험 요양급여 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 개정’ 고시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요양기관이 별도의 토토 추천소견소를 작성·비치하지 않을 경우, 촬영료에 해당하는 소정점수의 70%만 산정한다고 발표했다.

토토 추천소견소는 경과기록지나 지시기록지의 형태가 아니라, 환자성명, 나이, 성별, 검사명, 검사일시, 소견, 결론, 토토 추천일시, 토토 추천의, 병·의원 명칭 등을 포함된 양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간이토토 추천이 인정될 경우, 병의원은 개별적으로 토토 추천소견소를 작성·비치하지 않아도 현행대로 영상진단료를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의협은 이번 고시와 관련, 개원가 90% 이상이 전자차트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토 추천소견서를 별도로 작성·비치하게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행정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청구 S/W에 토토 추천소견서 필수 항목을 기록·저장한 것이 토토 추천소견서에 해당되는지 여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구 S/W에 기록·저장된 내용 중 토토 추천소견서 필수 항목만을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별도 양식의 토토 추천소견서 작성·비치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복지부에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