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노사가 전직원 임금삭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의료원 노사의 이같은 결정은 의료계의 임금협상 전례에 비취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21일 “이대의료원 노사가 목동사설 카지노의 경우 10%, 동대문사설 카지노은 25% 임금삭감안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신 사측은 전 직원의 고용안정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대의료원 노조가 사측의 경영난 타개책에 대해 공감하고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은 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계의 또 다른 관계자도 “이대사설 카지노 사측이 현재 임금삭감안을 노조측에 제안한 상태”라며 “다음주 중 논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대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달 중장기 발전 전략 발표 이후 동대문사설 카지노의 일부를 목동사설 카지노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임금삭감안에 대한 내용은 전달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대의료원 노조 관계자도 “중장기 발전 전략을 두고 사설 카지노측과 여러 가지 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임금을 포함해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고, 또 확인해 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대 의료원 직원들 사이에서는 동대문사설 카지노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목동사설 카지노으로 모두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널리 퍼져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강성으로 알려진 이대의료원 노조가 사측의 임금삭감안을 받아들였다는 점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외래환자 급감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대 동대문사설 카지노의 경우 ‘임금삭감 대신 고용보장 안’을 받아들여 사설 카지노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대의료원은 지난 8∼10월 사설 카지노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달 중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동대문사설 카지노을 ‘여성질환전문 대학사설 카지노’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중장기 발전 전략에는 동대문사설 카지노 일부 인력을 목동사설 카지노으로 이전 배치하고, 현재의 인공관절센터를 특화해 여성질환전문사설 카지노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