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들,부실경영 원인은 ‘밀실카지노사이트’
방만한 경영으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포항과 김천, 안동의료원 등 경북도 산하 지방의료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밀실, 정실 카지노사이트로 이뤄지고 있는 의료원장 임용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9일 감사원의 지방의료원 운영실태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도내 3개 지방의료원은 적자 속의 방만한 경영과 양적 확대 추구, 부실 진료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운영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해 3개 의료원의 경영 실적은 포항의료원이 수입 143억5800만원에 지출 153억1100만원으로 9억5300만원 적자, 김천의료원은 수입 135억4800만원에 지출 152억3700만원으로 16억8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안동의료원은 수입 144억7700원, 지출 144억4200만원으로 35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매년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 겨우 흑자로 돌아섰을 뿐 3개 지방의료원 모두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경북도의회 박순열(청도•교육환경위)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고비용, 저효율의 근본적 부실 구조는 의료원장 임용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박 의원은 현재 의료원장 임용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