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꿈을 많이 꾸면 큰 경쟁력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렸을 적 운동회에서 있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한번쯤은 혼자 웃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필자는 예전 학교에서, 마을에서 행사 때마다 빼놓지 않고 했던 줄다리기에 바카라 룰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누가 앞에 서야할지, 줄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구령은 어떻게 붙여야할지.. 등등 각자 그 위치에 적합한 인물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발휘하며 구령을 함께 외치며 줄을 힘차게 당기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이러한 줄다리기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 하나의 구령에 일사분란하게 함께 움직이는 그 모습은 줄다리기의 경기 승패를 떠나 혼연일체의 감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줄다리기의 경쟁력은 정말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공자의 정명(正名) 사상도 맥이 상통하는 데가 있어 잠시 소개해 보면,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 臣臣, 父父, 子子)”라 하여 사회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名分에 해당하는 德을 실현함으로써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자기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