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프로그램피해구제법안의 통과가 무산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기우 의원측이 적절하지 못한 보도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바카라 프로그램의 상정에 집중하고 있는 이기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실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안이 꼭 통과되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지금 검토 중인 법안에 대해 왜 언론이 ‘통과가 안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법안 가결여부는 법안소위 소속 의원 1명이 아니라 6명의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킨 이 관계자는 “소위 소속 의원 중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은 의원도 있다”고 전하며 섣부른 전망을 경계했다.
한편 이기우 의원은 오는 4일 열리는 법안소위에서 바카라 프로그램안이 첫 안건으로 논의되기를 희망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소위의 경우 첫 번째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뒤로 밀리면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소위에서는 다른 안건보다 앞서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3일 현재 법안소위 회의순서에 따르면 바카라 프로그램안은 30여 개 안건 중 마지막으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