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 성장전략 공개하는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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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수)

제약/바이오

임종훈 대표 “경영권 유지 확신”…8000억 투자 예고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 성장전략 공개하는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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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4-11-08 05:40:38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 임종훈 대표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경영권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가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바카라 꽁머니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이 날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결과와 관계없이 저를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가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또한, 12월 19일에 열리는 바카라 꽁머니 임시 주총에서 이사진 재편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로써 바카라 꽁머니그룹 경영권은 제3자나 기타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주주분들의 선택과 이사회의 신임을 바탕으로 저를 중심으로 현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바카라 꽁머니 이사회는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인적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사회의 저에 대한 신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2026년 3월경에는 완전한 경영권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 기간 동안 그룹 이익을 1조원대로 키울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오는 28일 임시 주총에서, 그룹 내 계열사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가연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이 특정 편을 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편파적 판단 발생 시에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단이 설립 취지 및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임종훈 회장은 “기업의 사익을 위해 비전문가가 경영에 개입하는 것은 회사와 직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선대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회사를 온전히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김영호 상무가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호 상무는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 △바카라 꽁머니 △북경바카라 꽁머니 △온라인팜 △JVM의 주요 전략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비유기적 성장’과 ‘다각화’로 꼽았다.

김 상무는 비유기적 성장에 대해 기업 M&A와 기술 인수를 통해 외부적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하며 그간의 기술개발과 기술수출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선도 제약사들과 함께 비유기적 성장 전략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 함께 바카라 꽁머니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분야 확장을 목표로 하며, 제약뿐 아니라 유망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밀화학 부문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발굴해 CDMO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온라인팜 역시 외연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 유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바카라 꽁머니이 다루는 질환군도 심혈관계와 비뇨기에 더해 정신질환, 신경계, 골질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또 현재 비만, 대사질환,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서 연구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2028년까지 20~30건의 라이선스를 목표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경바카라 꽁머니은 현재 소화관, 신진대사, 호흡기 질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해 당뇨, 위장 장애, 천식 등 질환 영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인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의 경우 헬스케어 밸류체인 내 의료기기와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적극적인 M&A를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정밀화학 부문은 블록버스터 원료 공급 안정성 확보와 함께,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CDM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팜은 물류 역량 등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바카라 꽁머니그룹 유통사 이미지를 탈피해 자체적인 수익성을 높이는 CS 서비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JVM은 유럽과 북미시장 개척을 통해 추가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는데, 북미에서는 신규 유통 파트너 육성을, 유럽에서는 영업 지원 인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2023년 약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2028년엔 2~3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연평균 1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M&A에 5500억원, R&D에 2000억원 등 향후 4년간 약 8천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각 계열사별 성장전략은 물론 주주를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김 상무는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는 향후 중장기 전략을 통해 증가되는 기업 가치들을 주주들에게 적절히 배분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선진화해 지속 가능한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까지 연평균 20%의 현금배당 확대와 연평균 0.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목표로 하며, 주주 환원율을 2023년 18%에서 2028년 약 25%로 높일 예정이다. ROE는 2028년 약 30% 후반대까지 끌어올려 견조한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배당금과 자기주식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임원평가보상위원회, ESG 위원회,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등을 신설해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상무는 같은 날 낮에 발표된 3인연합측(바카라 꽁머니그룹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앞서 3인연합은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의 전략과제 등에 대한 공시를 두고, 최근 작성된 보고서와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의 실적을 살펴보면 이번 전략 발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진정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는 내용의 성명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또 이를 통해 “바카라 꽁머니사이언스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작성한 ‘밀실’ 보고서가 외부세력 유치를 통한 일부 주주의 부채 탕감에 활용돼서는 안 된다”며 약 8000억 규모의 중대한 투자 계획에 대한 이사회 보고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호 상무는 “9월 27일 이사회에 컨설팅 보고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송영숙 회장께서도 좋은 이야기라고 평가해주셨다”고 설명하며 “송 회장님은 현재 출장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같은 발표가 송 회장님과 소통된 코멘트인지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이어 “송영숙 회장은 사내이사이기 때문에 이사회 때 보고를 받았으나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은 이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주주라고 해서 성장전략이 미리 공유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 법률상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이 날 기자회견이 끝나자 3인연합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다시 반박에 나섰다.

3인연합은 “정작 주주가 가장 궁금해하는 8000억원 대규모 자금의 조달 방식에 대해서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면서 “(기자)회견 중 ‘증자’, ‘매각’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기존 주주들 지분을 크게 희석시키는 조달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주주들에게 실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의 배경이 ‘회사의 미래가치’인지 자신의 ‘채무탕감’인지를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 자체를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대주주 오버행 이슈로 회사 가치가 최저평가 돼 있는 지금 이 시점에 회사 매각에 가까운 투자를 왜 시급히 받아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지금은 또 다른 거버넌스 이슈를 불러일으킬 무리한 투자를 유치할 시점이 아니라, 바카라 꽁머니그룹 경영권을 빠르게 안정화는 것이 더욱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사회 보고와 관련해서는 “송 회장이 당시 중장기 전략 자료를 달라고 공식 요청했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도 아무런 회신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