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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의사首長, 드디어 오늘 오후 판가름

5인 후보, 한달 동안의 레이스 마치고 개표에 신경 집중

제35대 대한의사협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26일 온라인 슬롯 마감을 기해 드디어 모두 마무리됐다.

8만 의사 수장이 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6일까지 한달 가까이 대선 레이스를 펼친 5명의 후보들은 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개표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3만9989표 중 2만표가 조금 넘는 표가 집계돼 온라인 슬롯율은 대략 50%선을 보였다.

5인의 후보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하고 저마다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대학병원보다는 개원의들의 온라인 슬롯율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돼 온라인 슬롯결과에 어던 영향을 미칠지 흥미를 주고 있다.

지난 34대의 경우 개원의들의 온라인 슬롯율은 약 50%정도 됐지만 대학병원의 경우 30%가 채 못된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이번 35대 선거에서 전체 온라인 슬롯율이 올라간다면 이는 곧 대학병원의 온라인 슬롯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여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 번 53.93%보다 낮아졌다.

이에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 결과로 볼 때 이번 선거에서도 대학병원의 온라인 슬롯율이 저조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온라인 슬롯율이 저조하자 의료계 관계자들은 약 5000~6000표만 얻어도 당선권에 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과거 장동익 전 회장의 경우처럼 대표성 논란이 재현될 우려도 있다. 당시 장 전 회장은 4000여표를 얻고 당선돼 한동안 4000표 회장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한편 5인의 후보들은 성명서를 통해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의협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 및 대정부투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을 위하고 10만여 회원을 위해 다섯 후보는 모든 역량을 다 바쳐 힘껏 일할 것을 다짐하며 또한 대정부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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